불안은 누구에게나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이다. 예를 들면 뱀이나 무서운 동물을 만나게 되거나 알지 못하는 길을 떠날 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는 경우 등등 우리는 긴장을 하면서 두려워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를 나오지 않도록 긴장감을 가지면서 행동한다. 이러한 긴장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면 긴장이 풀리면서 편안한 기분으로 되돌아가기도 하고, 안도감, 긴장하면서 못 느꼈던 졸음, 신체 아픔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불안이 너무 크지 않으면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상황이며, 이러한 심리적 반응을 정상적인 불안이라고 한다.
이렇게 불안을 통해 대비하는 등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민감하게 긴장하는 경우 몸이 힘들어한다. 이처럼 불안 반응이 부적응적인 쪽으로 작동하는 경우를 병적인 불안이라고 한다.
1. 현실적인 위험이 없는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서 불안을 느낀다.
2. 현실적인 위험의 정도에 비해 과도하게 심한 불안을 느낀다.
3. 불안을 느끼게 한 위협적 요인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과도하게 지속된다.
이처럼 많은 불안을 느끼기 힘든 상황에도 과도하게 또는 자주 느끼는 경우를 병적인 불안이라고 한다. 병적인 불안으로 현실적인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불안장애라고 한다.
불안장애는 불안과 공포를 주된 증상으로 불안 증상과 회피 대상에 따라 여러 하위유형으로 구분된다.
하위 장애 | 핵심 증상 |
범불안장애 |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위험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 |
특정공포증 | 특정한 대상(예: 뱀, 개, 벌레 등)이나 상황(예: 높은 곳, 폭풍 등)에 대한 공포 |
광장공포증 | 다양한 장소(예: 쇼핑몰, 영화관, 운동장, 엘리베이터 비행기 등)에 대한 공포 |
사회불안장애 | 다른 사람으로부터 평가받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공포 |
공황장애 |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죽을 것 같은 강렬한 불안과 공포 |
분리불안장애 | 중요한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과도한 불안 |
선택적 무언증 | 특수한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행동 |
1. 범불안장애
① 범불안장애의 진단 기준
A. 다양한 사건이나 활동(예: 직업이나 학업 수행)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나타난다.
이러한 불안과 걱정이 적어도 6개월 동안 50% 이상의 날에 나타나야 한다.
B. 개인은 이러한 걱정을 통제하기가 어렵다고 느낀다.
C. 불안과 걱정은 다음의 6개 증상 중 3개 이상과 관련된다. (아동의 경우는 1개 이상)
⑴ 안절부절못함 또는 가장자리에 선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
⑵ 쉽게 피로해짐
⑶ 주의집중의 곤란이나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
⑷ 화를 잘 냄
⑸ 근육의 긴장
⑹ 수면 장해(수면의 시작과 지속의 곤란 또는 초조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수면)
D. 불안, 걱정, 또는 신체적 증상이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거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영역의 활동에 현저한
손상을 초래한다.
E. 이러한 장해는 물질(예: 남용하는 약물, 치료약물)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예: 부신피질호르몬 과다증)의 생리적 효과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
F. 이러한 장해는 다른 정신장애에 의해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것에 대한 불안이 아니어야 한다: 공황장애에서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불안이나 걱정, 사회불안장애에서 부정적 평가, 강박장애에서 오염 또는
다른 강박사고, 분리불안장애에서 애착 대상과의 이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외상 사건 회상 촉발 자극, 신경성 식 욕부진증에서 체중 증가, 신체증상장애에서 신체적 호소, 신체변형장애에서 지각된 외모 결함, 질병 불안장애에서 심각 한 질병 또는 조현병이나 망상장애에서 망상적 신념의 내용)
범불안장애의 핵심 증상은 과도한 걱정이다. 범불안장애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간 더 흔하게 나타난다. 흔히 10대 중반~20대 초반에 발생하여 대체로 만성적인 경과를 나타내며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증세가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범불안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비관주의, 완벽주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같은 성격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성진, 2000)
2. 범불안장애 원인과 치료
정신분석적 입장에서는 무의식적 갈등이 불안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무의식적 갈등으로 인해 불안의 이유를 알기 힘들다. 정신분석적 입장에서는 성격 구조 간의 불균형에 의해 경험되는 부동 불안이 범불안장애의 핵심적 증상이라고 본다. 부동 불안은 무의식적으로 억압된 원초아의 충동이 강해져서 자아가 이를 통제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다.
인지 행동적 입장에서는 독특한 사고 경향에 주목했다. ⑴일상적인 생활환경 속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위험에 예민하다. ⑵ 불안한 사람들은 잠재적인 위험이 실제로 위험한 사건으로 발생할 확률을 과도하게 높이 평가된다. ⑶ 위험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지나치게 치명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⑷ 이들은 위험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자신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불안한 사람들은 위험에 관한 인지 도식이 발달하여 있기 때문이다. 인지 도식은 과거 경험의 축적에 의해서 형성된 기억 체계로서 특정한 환경적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할당하며 자극의 의미를 특정한 방향으로 해석하게 된다. 이러한 중립적인 단서보다는 위협적인 단서(특정한 방향)에 주의집중을 더 잘하는 인지적 편향성을 나타낸다.
범불안장애는 직계가족 간에 흔히 나타나고 이란성 쌍둥이보다 일란성 쌍둥이에 공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유전적 요인이 관여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생물학적 입장에서는 불안의 뇌 생리학적 기제를 밝히는 연구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이 불안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이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가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범불안장애는 쉽게 치료되지는 않지만 다양한 치료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 하나가 약물치료로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이 흔히 사용한다. 또한 인지 행동적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적용 중이다. 환자가 걱정과 관련된 인지적 요인을 관찰하여 ’걱정사고 기록지‘ 기록하게 한다.
'내가관심있는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CNN] 불안 장애는 흔합니다. 모두가 그들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0) | 2024.05.12 |
---|---|
이상심리학_ 불안 장애 ② (0) | 2024.05.12 |
이상심리 ④ 이상심리학의 기본적 이해 (0) | 2024.05.10 |
이상심리 ③ 이상심리학의 기본적 이해 (0) | 2024.05.10 |
이상심리 ② 이상심리학의 기본적 이해 (0) | 202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