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드와 자아
프로이트의 후기 연구를 통해 마음의 새로운 통제구조인 super ego(초자아), Ego(자아), Id(이드)이라는 개념을 주장했다.
id는 원시적인 충동들로 이루어진 ‘본능’과 같은 유전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정신의 무의식적인 부분으로 ‘쾌락 원칙’에 따라 어떤 욕구든 충족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ego(자아)는 누구든 바라는 것들을 모두 얻을 수 없으며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현실 원칙을 충족시킨다. 이런 ego(자아)는 id(이드)와 절충하여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 않고 욕구를 충족하는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하려 한다. 그러나 ego(자아)는 사회나 부모의 도덕적인 내면화된 super ego(초자아)의 통제를 받는데, super ego(초자아)는 판단을 내리는 힘이자 수치심, 양심, 죄책감의 원천이 된다.
5) 자기방어기제
① 억압 : 가장 기본적인 방어기제로, 위협, 협박 등을 주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사고, 기억, 욕구가 의식화되거나 행동으로 나오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차단하는 과정 (예: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적 충동이나 욕구를 의식에 떠오르지
못하도록 함)
② 동일시 :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특성(가치, 태도, 행동 등)을 내면화하는 과정 (예: 남아가 거세불안으로부터 자아를 방어하기 위해 어머니에 대한 성적 충동을 억압하고 아버지를 동일시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해소
하고 애정을 획득함)
③ 부인 :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를 거부하는 것, 백일몽, 환상 (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
④ 반동형성 : 위협적인(공격적인) 충동을 의식수준에서 정반대의 충동, 말, 행동으로 대치하는 과정
(예: 음주욕구가 강한 사람이 금주운동에 참여하는 것)
⑤ 투사 : 수용하기 어려운 충동, 사고, 감정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것으로 귀인하는 과정
(예: 자기 내부에 증오심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이 자기를 증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⑥ 주지화(지성화) : 위협적인 대상에 대해 정서적으로 관련되지 않기 위해 그 대상에서 분리되는 과정
(예: 불쾌한 경험을 해야 하는 전문가, 검시관, 간호사, 외과의사 등이 많이 사용)
⑦ 치환(전위) : 현실적인 제약요인으로 인해서 충동이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때 다른 대상을 통해 충동이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과정(예: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고 난 후 동생에게 화풀이하는 형)
⑧ 승화 : 치환의 한 형태로, 성적 충동이나 공격적 충동을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
(예: 직접 충족시킬 수 없는 성적 충동을 그림이나 음악, 문학작품을 통해 충족시키는 예술가)
⑨ 합리화 :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실제 이유가 아니라 그럴 듯한 이유를 둘러대거나 변명을 통해 난처한 입장이나
실패를 모면하려는 일종의 자기 기만전략 (예: 이솝우화의 ‘여우의 신포도’)
⑩ 고착 : 새로운 발달단계로 이행할 때 경험하는 불안이나 좌절이 극심할 때 정상적인 발달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중단되는 현상 (예: 지나치게 의존적인 아동이 독립적인 행동을 학습하는 것이 불안한 경우 고착 방어기제 사용)
⑪ 퇴행 :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초기 발달단계로 되돌아가거나 안정되고 즐거웠던 인생의 이전 단계로 후퇴하는 것
(예: 성인이 토라지거나 말을 하지 않는 것)
⑫ 보상 : 신체적 조건, 지적 특성, 성격 특성의 약점이나 결함을 극복하거나 감추는 것 (예: 외모에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공부가 재미없는 학생이 운동에 몰두하는 것.)
6) 심리 성적 발달 관계
프로이트의 성개념은 일반적인 ‘성’ 의 개념뿐만 아니라 신체의 쾌감 모든 것을 포함한다. 어린시절의 경험이 성격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그는 인간의 발달이 리비도의 집중 부위를 중심으로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성에너지(리비도)가 발달 단계별로 다른 신체 부위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5단계로 보았고,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재기, 성욕기로 나누었다.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에서는 자신의 신체부위에서 만족을 추구하므로 ‘전성욕기’라고 한다. 잠재기, 성욕기에서는 자신의 신체부위가 아니라 이성관계 등 사회적 활동을 통해 만족을 추구하므로 ‘성욕기’ 라고 한다.
아동의 행동이 쾌감을 주는 행동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행동이 발달(연령)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쾌감을 주는 행동이 성인의 성 행동에 다시 나온다고 보았다.
또한, 다음단계로 올라갈 때도 반동형성과 고착이 반응을 보이고, 고착은 이전단계의 쾌감행동에 집장하는 것을 일컬으며, 반동형성이란 좌절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원하는 것에 정반대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① 구강기(oral stage, 0~2세) : 이 시기에는 입이 두 가지의 행동을 한다. 먹고 마시는 흡입행동과 깨물고 뱉어내는 행동이 다. 흡입 행동에 고착되면 먹고 마시고 흡연과 음주, 키스 등에 관심이 많으며, 성장하여
낙천적이고 의존적이 된다. 치아가 나올 때에 깨물고 뱉어내는 등 입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고착되면 성격적으로 적대감, 질투, 냉소적, 비관적, 공격적이 되고
남을 통제하려고 한다.
② 항문기 (anal stage, 2~4세) : 생후 첫 해에는 부모들이 아동의 욕구가 부모를 통하여 최대한 충족되지만 배변훈련시기
부터는 아동은 차츰 욕구충족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으며 거부되기도 하고 따라서
유예해야 함을 배운다. 이 시기에는 리비도가 항문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배변활동을 통해 쾌락과 욕구충족을 느끼는데 적절히 훈련하여 아동의 욕구가 충족되면 자신의 배설물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의 창조물로 보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성격이 된다.
배변훈련이 지나치게 엄하거나 잘 학습되지 못하면 부모의 요구에 대항하는 적대적,
가학적, 파괴적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항문을 이완시켜 배변하는 것보다 조이는 데 에서 쾌감을 느끼는 경우 지나치게 깔끔하여 결벽증적인 성격이 나타난다. 그 밖에 융통성 없는 기계적 성격, 구두쇠 심리가 나타난다.
③ 남근기 (phallic stage, 4~6세) : 성기에 집중되어 이의 감수성이 민감해지고, 만짐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시기이다.
성 차이를 인식하고 출생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빠져
어머니를 성적 애착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아버지를 미워하는 두려움이 나타난다.
여아는 남아와 비교하여 음경선망 등 열등감과 좌절감을 겪는 동시에 아버지를 성적
애착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어머니를 적대시하는 일렉트라 콤플렉스에 빠진다. 이 시기 에 나타나는 콤플렉스 현상은 동성 부모의 성역할을 학습함으로써 해소된다. 해소 정도 에 따라 성역할 정체감과 성인기의 이성에 대한 태도가 결정된다.
④ 잠재기 (latency stage, 6~12세) : 초등학교 시기부터는 성적 욕구의 만족이 신체의 특정 부위의 자극이 아니라 친구
관계, 취미활동, 스포츠 등 사회적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는 쾌락원칙을
버리고 현실원칙을 따르며 아버지의 권위와 금지 또는 양심에 따라 사회적 도덕적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⑤ 생식기 (genital stage, 12세 이후) : 사춘기로서 성적 충동을 정상적인 성욕으로 통합하는 시기이며, 정서적 해방과
독립을 추구하는 심리적 이유기이다. 앞서의 단계들에서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갈등이 있다. 그러나 앞서의 어느 단계에 고착되지 않았다면 이성과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이성관계와 또래관계를 맺기, 학문,예술등에
몰두하기 등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활동을 통해 만족을 찾고, 원시자아의 충동을
승화시킨다.
7) 프로이트에 대한 비판
칼 포퍼(과학철학자)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증명하기에는 불가능하기 떄문에 과학이 아니다라고 보았다. 아돌프 그륀바움은 정식분석학은 반증이 가능하며, 사실상 틀렸음을 중명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옹호자들과 비판자들간의 논쟁은 격렬해져서 이러한 논쟁들을 프로이트 전쟁으로 보았다.
한편 알프레트 아들러나 칼 융의 경우는 프로이트와는 다른 관점에서 무의식의 개념을 다루었다.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의 초기에는 정신분석학이 클라이언트에 대한 심리적 접근에서 절대적인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보고했다. 그러나 많은 심리학자들은 프로이트가 개척한 인간의 본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무의식 영역에 대한 결과물들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데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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